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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일기

첫 태동

"여보 잠깐 손 줘봐"

"왜"

"올꺼같아!"

와이프가 내손을 끌어당겨 자기 배 위에 올려 놓는다.

잠시후...

"이야~~~"

"이거야? 이거 맞지?" 와이프가 맞다는 것을 인정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.

며칠전부터 늦게 퇴근하는 제가 집에 가기전에 조금씩 꿈틀거린다고 하였는데

이제야 그걸 느껴보내요

마냥 좋아서 와이프 배에다 귀를 가져가 대고는 소리칩니다.

"여의주야~~앞차기!! "

이것이 바로 태동입니다.

그리곤 그 기쁨을 느끼면서 잠들어 버려서.....와이프 한테 혼났습니다. ㅎㅎ;;

하지만 너무 좋은...행복한 선물이였습니다.

물론 20주보다 앞에 태동을 느낄수도 있구요 더 늦게 느끼시는 분도 있으니깐 걱정 마시구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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